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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review

브래드피트 주연,그리스 로마 신화 영화 추천, 트로이(2004), 줄거리,리뷰

by 낭심장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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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포스터

그리스 로마 신화중 가장 유명하고 재미있는 전쟁이자,

영웅의 시대의 끝을 알리는 트로이 전쟁을 담은 영화 트로이 리뷰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기에 상세한 줄거리보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위주로 풀어보려 합니다.

 

인간의 다섯 시대 중 영웅의 시대의 끝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얘기하는 인간의 다섯 시대가 있습니다.
그 중에 네 번째 시대인 영웅의 시대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당시 영웅이라면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인간.
즉 반신(半神)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아킬레우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아들입니다.
아킬레우스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죠.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아킬레우스를 불사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테티스 강에서 목욕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때 발목부분을 손으로 잡고 물에 담갔기에 발목은 물이 묻지 않게 되는데요.
이 부위가 바로 “아킬레우스의 약점”이라는 뜻의 아킬레스 건입니다.

제우스는 기간토마키아 즉 올림포스의 신들과 기간테스 간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인간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예언에 따라 아킬레우스와 같은 영웅들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이때 나타난 영웅이 너무 많아 신들의 영역까지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해 인간들끼리 분열을 만들어 영웅들을 숙청해왔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트로이 전쟁이며 아킬레우스도 그 숙청 대상 중 한 명입니다.
(참고로 기간토마키아에 활약한 영웅은 헤라클래스입니다.)

이 전쟁을 끝으로 영웅의 숫자는 현저히 줄게 되었으며 영웅의 시대 끝이 나고 인간의 시대인 철의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배역에 맞는 완벽한 캐스팅

아킬레우스 역의 브래드 피트
트로이 왕자 헥토르 역의 에릭 바나
헥토르의 동생 파리스 역의 올랜도 블룸

돌격하는 아킬레우스

줄거리 요약

그리스 연합 국가들의 화합을 위한 연회장.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이 날도 비밀리에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는 헬레네와 파리스.
파리스를 정말 사랑하지만 불안해 하는 헬레네에게 트로이로 함께 가자고 권하는 파리스.

그리스 연합국가의 총사령관이자 미케네의 국왕 아가멤논은 이에 분노하여 트로이와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헬레네의 남편인 메넬라오스는 아가멤논의 동생이었기 때문이죠.

그리스 연합의 오디세우스는 아킬레우스가 없으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해 아킬레우스를 앞세워 전쟁을 준비합니다.

반면 아킬레우스의 엄마인 테티스는 아킬레우스에게 전쟁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후대에 이름을 남기겠지만 전쟁에 나가면 죽는다고 일러주죠.

아킬레우스는 이에 고민하지만 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심합니다.

아킬레우스의 용맹함으로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는 그리스 연합군.

하지만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과의 갈등으로 다음 교전에는 참가하지 않게 됩니다.

트로이의 성 앞에 진을 펼친 엄청난 수의 그리스 연합군. 전쟁의 원흉 파리스는 메넬라오스와 일기토를 하여 결판을 짓자고 합니다.

메넬라오스는 힘도 강하고 덩치도 굉장히 크기에 파리스는 전투중 형 헥토르에게로 도망칩니다.

이 승부에 관여해선 안된다는것을 알지만 헥토르는 동생이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에 그만 메넬라오스를 죽이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아가멤논은 그리스 연합군의 총 공격을 지시합니다.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는 그리스 연합군의 거구의 장수 아이아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고, 사기가 오른 트로이 군에 그리스 연합을 후퇴하고 맙니다.

이후 아킬레우스의 사촌이 자신으로 변장해 전투에 참전했다가 헥토르에게 전사했다는걸 알게 된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에게 찾아가 일기토를 신청합니다.
헥토르 또한 아킬레우스가 찾아올것은 예견해 그와 최후의 결투를 준비했습니다.

당대 최고의 영웅들의 맞대결 이었는데요.

헥토르 또한 뛰어난 전사이지만 아킬레우스 앞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칼에 사망한 헥토르는 마차에 매달린 채 끌려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리스 연합은 배를 부순뒤 파편으로 거대한 목마를 만든 뒤 목마 안에 아킬레우스와 병사를 숨깁니다.

그리스 연합군이 전염병으로 후퇴한것으로 착각한 트로이는 전리품으로 목마를 챙겨 성안으로 들입니다.

그날 밤 목마안에 숨어있었던 아킬레우스와 군사들은 트로이 성의 문을 활짝 열어 그리스 연합군은 무혈입성하며 트로이는 함락되고,
아킬레우스는 사랑하는 여인 브리세이스를 찾아 돌아가려 하지만 파리스의 활에 약점인 아킬레스건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전쟁은 그리스 연합군의 승리였으며, 트로이는 멸망하게 됩니다.

트로이 목마

리뷰

줄거리를 줄인다고 줄였지만 그래도 내용이 많네요. 실제 영화는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킬레우스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는 아킬레우스 그 자체였다고 볼 수 있으며, 파리스를 연기한 올랜도 블룸의 졸렬한 연기도 일품입니다.

실제 기록된 트로이 전쟁과는 다르게 초반부에 테티스의 예언을 제외하곤 올림포스 신들의 개입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 내용이 너무 방대해져 몰입을 방해할 것같아 시나리오에서 과감히 제외한 것 같습니다.

감독판으로 나온 트로이는 무려 러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은 전개로 영화에 완전히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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