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과 조인성 주연의 류승완 감독 복귀작 모가디슈 리뷰입니다.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구교환 배우의 연기도 인상깊습니다.
실화 기반 영화
1991년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며 세계화에 힘쓰던 대한민국이 UN에 가입하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와 북한은 UN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UN에 가입하기위해 소말리아의 지지를 얻으려는 두 국가의 외교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복귀작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베를린”, “베테랑” 등을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11번째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2017년에 개봉한 “군함도”의 실패 이후 4년만의 복귀작품인데요.
베테랑으로 절정을 찍으며 승승장구하던 능력있는 감독이 하나의 작품으로 냉정한 평가를 받아 더이상 좋은 작품을 볼수없을까봐 아쉬웠는데 좋은 작품으로 돌아와서 반가웠습니다.
이번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21년 최초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입니다.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영화산업의 암흑기였죠. 그런 악조건 속에서 호평을 받으며 복귀에 성공한 류승완 감독의 다음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줄거리(간략)
UN에 가입하기위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발령받은 안전기획부 출신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소말리아 대통령에 선물할 선물을 들고온 강대진은 한신성 대사(김윤석)을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대사관으로 합류하는데요.
선물을 트렁크에 싣고 이동하던중에 총으로 무장한 소말리아 도적들의 습격으로 선물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깁니다.
이 모든것이 북한 대사관측의 공작이었는데요.
매번 대한민국의 외교 업무를 방해하며 자신들이 유리한쪽으로 소말리아와의 외교관계를 쌓아갑니다.
강대진 참사관은 북한이 반군에게 무기를 팔고 있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려 여론을 바꾸려는 작전도 제의합니다.
한편 소말리아 외무부 장관과의 만남중에 총성과 폭발음이 들리며 소말리아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의 습격으로 소말리아내전이 시작됩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각 국가의 외교관은 건들지 않는것이 국제적인 약속인데 반군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여러 국가의대사관도 습격을 받는데요.
북한 대사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한밤중에 반군의 습격을 받아 중국 대사관으로 대피를 하기 위해 떠나는데 중국 대사관 역시 습격을 받은 뒤였습니다. 결국 북한측 사람들은 한국 대사관으로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한국 대사관은 강대진의 기지로 경찰로부터 지원 병력을 받아 반군의 습격에 안전했습니다.
한신성 대사는 결국 북한 대사관의 사람들을 모두 받아주고 함께 소말리아를 떠날 계획을 준비합니다.
반군은 이미 모가디슈에 입성한 상황이기에 빨리 이곳을 떠날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구조 비행기를 구해 모두가 탈출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곳을 벗어나 이탈리아 대사관까지 가는것이었는데요.
남북한의 일행들은 모래주머니와 책들로 차를 뒤덮어 총으로부터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차를 개조했습니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인 소말리아는 모든 사람이 예배를 드리는 시간인 이슬람 오후 기도 방송이 흘러나올때 출발하기로합니다.
이윽고 약속한 시간이 오고 탈출을 하는 일행들.
무사히 정부군이 있는 바리케이드에 도착하고, 하지만 서기관의 실수로 정부군은 이들을 반군으로 오인하여 총격을 가하고 쫓는데요.
결귝 태준기(구교환)의 희생으로 이탈리아 대사관에 들어오고 탈출하게 됩니다.
소말리아를 떠나 무사히 공항에 도착 후 마지막 남북한의 대사는 짧은 작별 인사를 나누며 헤어집니다.
리뷰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에 류승완 감독 특유의 오락적인 액션도 엿볼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 마지막에 보여주는 자동차 액션이 훌륭했습니다.
영화 모가디슈는 최종 3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1년 영화산업의 부활을 보여줬는데요.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이 재기에 성공한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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